
시는 관련 부서와 구·군 합동전담팀(T/F)을 구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와 노년층 농업종사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민 중심의 폭염 대책을 강구한다.
그 일환으로 독거노인, 쪽방생활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 방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시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와 이용법 등을 안내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을 독려한다.
또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로당 냉방비를 월 10만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기관은 생수 구매력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얼음 생수를 공급한다.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폭염대책도 주친한다. 50억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해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이행, 폭염 예방물품 구비, 열사병 발생 시 응급조치 사항을 안내하도록 한다.
공사장 내 안전관리자 또는 현장관리자는 폭염 취약시간인 오전10시~낮12시, 오후 2시~오후4시 시간대에 육성·안내방송·대형 표시깃발 등을 통한 폭염 위험성을 알리도록 했다.
노년층 농업종사자 폭염 대책 마련을 위해 마을이장단협의회에 장기간·나홀로 농작업을 피하도록 기존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로 중점 예찰·홍보도 한다.
읍·면별로 폭염 피해 고위험 농업인 명단을 작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해 오전10시~낮12시, 오후2시~오후4시에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폭염 대응 일환으로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옥상녹화,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 시내버스 정류소 유개승강장 설치,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활용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97개소 확대 설치해 전체 2347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외 2개소에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도 평시 1회에서 폭염특보 시 4회 집중 가동한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대구시와 구·군 살수차 2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8개 구간 살수와 더불어 쪽방촌 밀집지역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쪽방촌 66동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 1만6075여 명에는 에어컨, 선풍기, 여름이불 등의 냉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외에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 추진 해오던 양산쓰기 캠페인을 진행해 공공기관 청사 입구, 양산 무료대여소 운영을 시 자체 21개소와 대구은행 권역별 25개 지점에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