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맞아 초·고교 스승 대통령실 초청

윤 대통령은 이날 이승우 전 대광초 교장, 손관식 전 대광초 교감, 최윤복 전 충암고 교감 등 세 분의 은사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 오찬을 같이했다. 이승우 선생님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등학교 5·6학년 담임 교사였다. 손관식 선생님은 윤 대통령이 보이스카우트 단원이었을 때 담당 교사였다. 최윤복 선생님은 충암고 3학년 시절 담임 교사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사랑과 격려 덕분에 공직에 헌신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서 성장을 하고 저 역시도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돌이켜보면 이런 선생님들을 만났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가 크게 대과 없이 어떤 사회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았나, 그리고 또 자식들도 키우고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교육정책에 대해 "정부의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조로서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식의 습득보다 지식의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이 중요한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적성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 활동을 더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서,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더 강화하고, 과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해서 국가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교육, 대학에 있어서는 벽을 허무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 역시도 다양성이고 또 융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