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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인도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방문단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
풍부한 노동력·인재풀 등 강점
경북지역 산업과 시너지 기대
경북도는 22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이하 UP주)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Yogi Adityanath) 주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0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을 경북도로 초정해 교류방안을 논의(본지 11일자 1면 보도)에 이은 가시적인 성과이다.
UP주는 인구 2억3천만명으로 인도의 28개 주 가운데 인구 1위인 지역이며, 면적은 4위로 한반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또 인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와 7개의 공항, 풍부한 노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 전자제품 클러스터 등에도 강점이 있어 경북과 협력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교류 협약은 경북도와 우타르 프라데시 주가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 내 대학으로 유학지원 △우수 인력들의 경북 내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또, UP주 최대의 산업지역인 노이다(Noida)시에서 경북기업 및 물품을 홍보하는 2년 주기의 △경북페어(GB-Fair) 개최도 협약에 담았다.
한편 델리와 인접한 UP주의 노이다시는 인도 정부가 계획적인 도시화와 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생겨난 도시로 삼성, LG전자 공장이 있는 대표적인 공업지역의 하나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UP주와의 협약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경북이 진출하고, 인도의 우수한 학생과 인적자원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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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기자
homigod@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