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는 지난 13일 주요 간부(37명)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차량기지에서 3호선 모노레일 개통에 따른 현장 시뮬레이션을 가졌다.

이날 현장 시뮬레이션은 최근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의 “철저한 안전 확보 후 개통”이라는 지시에 따른 조치다.

시뮬레이션은 주요 간부들이 3호선 모노레일의 전 구간 시승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심리적 안정성 유무를 체감토록 하고, 양 선로 장애로 비상 정차 시 열차 구원 및 승객 대피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현장토의로 진행됐다.

또 실제 근무여건과 동일하게 시간대별로 운용한 후 안전사각 발생 유무, 각 분야별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점검, 기기나 장비 등의 관리상 문제점도 확인했다.

한편 3호선 칠곡차량기지에는 현재 약 100명의 상주인원이 각 분야별 개통준비에 전력하고 있으며, 1일 2개 편성(6량) 전 구간 예비주행시험 중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향후에도 단계적으로 시스템별 현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이 없는 완벽한 개통준비에 진력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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