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맘소리 합창단’ 대상 차지해

오천맘소리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음악협회 제공
오천맘소리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음악협회 제공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음악협회 제공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음악협회 제공

 

더마린코러스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음악협회 제공
더마린코러스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음악협회 제공

 

   
▲ 포항시민화합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합창단의 지휘자 등이 페스티벌이 끝나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1000여 명 관람객 찾아... 대성황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시지부(이하 포항음악협회·지부장 박성희)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한 ‘2023 제5회 포항시민화합합창페스티벌’이 지난 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합창페스티벌에는 12개 시민합창단이 동요부터 가곡, 가요 등 다양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합창페스티벌에서는 ‘아름다운 내사랑’과 ‘풍문으로 들었소’를 불러 감동과 웃음, 즐거움을 모두 선사한 ‘오천 맘소리 합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오천 맘소리 합창단은 오천지역 초중고 학부모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센스 있는 율동과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상은 ‘곡강하모니합창단’, ‘선린조이풀합창단’, ‘오천가온누리다문화가족합창단’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더마린코러스합창단’과 ‘장량동떡고개합창단’이 차지했다.

특히 해병대 대원들로 구성된 ‘더마린코러스합창단’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는 촉촉한 감성을, 군가인 ‘빨간명찰’에서는 해병의 패기와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일월상은 ‘대이동그린웨이합창단’, ‘평생학습원합창단’이 영일만상은 ‘포항cts여성합창단’과 ‘구룡포여성합창단’이 차지했으며 한마당상은 ‘가곡사랑무지개합창단’과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이 수상했다.

합창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대표 재즈밴드 ‘홍재즈밴드’가 무대에 올라 ‘낭만에 대하여’, ‘하바나’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성희 포항음악협회 지부장은 “합창은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소통의 예술인만큼 오늘 무대를 통해 온 포항시민이 하나됨을 느꼈다”면서 “감동을 선사한 12개 시민합창단과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분들까지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오천맘소리합창단’을 비롯해 ‘더마린코러스합창단’,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 등 우수한 실력을 뽐낸 3개 합창단은 울산에서 열리는 ‘2023 해오름동맹 합창페스티벌’ 에 포항시 대표로 나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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