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영어, 지난해 수능과 비슷
- 수학은 기하·미적분 순으로 어렵게 출제
- 탐구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

지난 1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채점 결과 작년 수능 대비 국어와 영어는 비슷하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됐으며, 탐구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송원학원이 27일 발표한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국어와 영어는 비슷하고 수학은 어려웠으며 탐구는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은 어렵고 선택과목은 다소 쉽게 출제됐으며, 선택과목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가 가장 쉽게 출제됐지만, 기하·미적분 순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자의 비율은 크게 늘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기조로, 국어와 수학 모두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서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7.83%(34,830명)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과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평을 통해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배점이 높기 때문에 공통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선택과목의 경우 현재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가 수능시험에 반영되는 만큼 남은 기간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하며,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하여 수능에 대비하여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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