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도착해 독도 박물관을 시작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지리, 문화, 생태 등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상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도 먼 발치에서 국토의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를 바라보면서 나라 사랑과 국토 수호 의지를 다시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김지은(세화고 2학년) 학생은 “독도로 직접 입도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이렇게 맑은 날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독도를 보며 다시 한 번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인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우리만 알 것이 아니라 외국 사람들에게 독도가 왜 우리 영토인지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알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 함께 한 세화고 이상배 교장은 “독도의 영유권 문제, 역사 교과서 왜곡과 같은 국제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지금, 이번 독도 탐방은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지속해 독도 사랑 교육에 앞장서며 더 나아가 학생들이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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