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토끼에 종아리 근육 위축 유발 후
체외충격파 병합치료 효과 증명

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교수의 논문 종아리 근육 위축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와 체외충격파치료의 병합순서에 따른 재생 증대 효과가 지난달 국제 저명 전문 학술지인 IJMS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권동락 교수는 본 연구에서 실험적으로 토끼 30마리의 장단지 근육을 2주간 깁스해 근육위축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30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5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생리식염수 주입한 대조군 △2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군 △3군은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 △4군은 PDRN 주사 후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 △5군은 PDRN 주사 전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으로 각각 배정해 2주 후 육안적·조직학적 소견, 면역화학염색, 웨스턴 블롯, 초음파를 통한 근육의 영상학적 소견 및 근전도를 통한 근육의 기능검사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실험군(2, 3, 4, 5군)이 대조군(1군)에 비해 탁월하게 근육이 재생됐고 PDRN 주사 후 ESWT를 시행한 4군에서는 혈관신생과 관련된 지표가 나머지 군(1, 2, 3, 5군)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권동락 교수는 "본 논문은 토끼에 종아리 근육 위축을 유발한 후 현재 피부 창상 재생에 사용중인 PDRN과 통증 치료에 사용중인 ESWT를 동시 치료했을시 단독 치료 보다 효과가 좋았다. PDRN 주사 후 ESWT를 시행하는 것이 더 좋은 재생 효과를 보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임상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근육 위축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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