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민의힘 노동위원장 긴급 기자회견

▲ 김형동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안동·예천 지역구 국회의원)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곳곳에서 전국민의 피해와 원성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국민의힘 노동위원회에서 이를 비판하는 긴급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노동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 소속 전국철도노조는 국민을 인질로 삼는 명분 없는 불법파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면서 전국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일반 열차 550편, KTX 460여편 등 총 1170편이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퇴근 근로자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기간산업과 경제의 동맥인 철도가 멈춰 수출입 화물 운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주말여행을 가려던 관광객들의 예약취소에 숙박업소, 식당 등 자영업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가족·친지와 만남, 벌초를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는 귀성객은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노조는 코레일-SR 통합, 수서행 KTX 운행 허용 등을 주장하며 추가 파업도 강행하겠다고 한다.

노조 측은 정부가 SRT를 KTX와 분리 운영하는 것은 철도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부는 철도 민영화는 전혀 검토한 바가 없고, 현 분리 운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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