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통해 성공적 세대교체 ‘첫발’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18일 류중일 감독을 APBC 2023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8일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팀을 금메달 획득으로 이끌었다.
프로야구에서는 삼성라이온즈의 사령탑으로 통합 4연속 우승(2011~2014년)과 정규리그 5연속 1위(2011~2015년)를 이끌기도 했다.
KBO는 “프로 선수가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한 첫 국제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류 감독이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세대교체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APBC 역시 유망주가 출전하는 대회로 아시안게임에 이은 연속성 측면에서 류중일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며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내의 선수와 팀당 3명의 와일드카드(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출전한다.
APBC 최종엔트리 26명은 오는 24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APBC 2023 참가 4개국(한국, 일본, 대만, 호주) 감독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되며 KBO는 조만간 류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APBC 대표팀이 구성되면 선수단은 11월 초에 소집돼 국내에서 훈련 후 11월 14일에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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