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안적 최우선 정책의 일환으로 선제적 조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에 주변압기 1대(C相) 교체를 위해 한울 4호기를 발전정지 하였다고 밝혔다.
*주변압기: 전기를 송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압(22kV→345kV)하는 설비
한울본부는 주변압기를 냉각시켜주는 절연유 중의 가스 총 농도가 850ppm(정지 권고값 4,000ppm 초과)까지 상승함에 따라 제작사 및 사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진단결과, 주변압기의 일부 부품 이상으로 가스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울본부는 표준정비지침에 의하면 현재 상태로도 안정적으로 다음 계획예방정비까지 운전이 가능하나,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 정책에 따라 고장예방 차원에서 발전소내 보관중인 예비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 4호기는 주변압기 교체 후 종합점검을 거쳐 약 일주일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장부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