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필지 223,017㎡ 규모 280여억원 소요예상

▲지난 28일 문경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을 위해 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돌입했다.

협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등을 우선 보상하고, 문경시가 보상을 완료한 비축 토지의 경우 3년 이내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토지를 취득한다는 내용이다.

비축 토지는 문경읍 마원리 일대 시유지 및 국공유지를 제외한 223,017㎡ 규모의 총 214필지로 토지 및 지장물 매입비용으로 28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로써 향후 국토교통부의 비축 사업계획이 승인·고시 절차가 완료되면 2024년 상반기 한국주택토지공사가 현장조사 및 감정평가 등 실시해 보상절차를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문 인력을 통한 일괄보상에 따른 민원 해결과 적기에 개발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공급함으로써 사업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며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향후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 등 문경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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