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광주·청주·수원·춘천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광주서 5·18 민주묘지 참배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1월 2일 대구를 찾는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신년인사회'에 참석, 보수 텃밭 민심잡기에 나선다.

이날 인사회에는 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재옥 원내대표, 양금희 대구시당 위원장, 송언석 경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광역·기초의원, 주요 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대구 뿐 아니라 전국 시도당 신년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새해 첫주부터 광폭 행보를 시작한다.

한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 대구시당·경북도당 합동 신년 인사회 행사장을 찾는다.

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 대표로서는 처음 윤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서 만나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 의사를 밝혀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 5일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8일에는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광주에서는 통합과 외연 확장과 관련한 메시지를 각각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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