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한때 대응 1단계 발령
"화재 당시 근무자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성서공단에 있는 한 섬유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1분쯤 달서구 대천동 한 공장에서 불이나 대응 1단계 발령하고 48대와 대원 1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방어선을 구축,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저지했다.
한편 달서구청은 적재물로 인해 불이 번지면서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성서체육공원으로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불은 공장에 출근한 직원이 처음으로 불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내부 공장에 출근한 근무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공장에는 불에 약한 섬유제품이 많이 있어 소방당국이 완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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