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소속의 정상빈이 3일 MLS정규리그 경기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연합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활약하는 정상빈이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정상빈의 소속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MLS 정규리그 콜럼버스와 홈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상빈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7분 교체 아웃됐다.

미네소타는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에 타니 올루와세이의 극적인 동점 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상빈에게 평점 7.0을 줬다. 골키퍼 데인 싱클레어(7.57점), 동점 골을 넣은 올루와세이(7.19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보통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막판 동점 골을 넣은 선수가 팬 투표로 정해지는‘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경기는 정상빈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삼성 유스 출신인 정상빈은 울버햄튼 위성구단인 그라스호퍼를 거쳐 미네소타로 이적 한 후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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