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수 148석으로 줄어

▲유승우 의원
새누리, '공천헌금 의혹' 유승우 의원 제명

의석수 148석으로 줄어

새누리당은 18일 6·4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공천헌금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당 소속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시)의 당적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소속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찬성해 결국 제명됐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라 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은 의원총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수는 149석에서 1석이 줄어들고, 무소속이 2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유 의원은 지난달 27일 당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 처분을 먼저 받았으나 윤리위의 결정에 불복하며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고 지난 5일 재심 청구를 했었다.

유 의원의 부인은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천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박모씨로부터 새누리당 공천을 조건으로 현금 1억원을 받았다가 10여일 뒤에 돌려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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