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 은퇴 전까지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스포츠 키다'는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토트넘이 주최한 한 학교의 여학생 장애 축구 세션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손흥민은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고 나도 동의한다.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아내와 자녀, 그리고 축구다. 나는 내가 최고 수준에서 뛰는 동안 축구가 최우선이었으면 한다"고 맔했다.
이어 "최고 수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은퇴하거나 33, 34세가 되면 가족과 함께 오래 살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 함으로써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이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나는 정신력이 부족하고 재능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많이 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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