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이승민 3이닝 무실점 호투

 

삼성 구자욱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회말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구자욱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회말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홈런포를 가동한 캡틴구자욱과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이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NC다이노스에 승리를 거두고 시범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장을 찾은 1만명의 홈 관중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 소식을 전했다.

이날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의 우전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1,2루 찬스에서 오재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3회말에도 전병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구자욱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30으로 도망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좌완 이승민의 호투가 빛났다.

삼성 이승민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이승민이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이날 이승민은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이후 김대우가 NC에 홈런을 한방 내줬지만, 삼진 6개를 기록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7회부터는 오승환과 김재윤, 임창민을 각각 1이닝씩 투입시키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마무리 투수들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오승환은 피안타를 2개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기록했고, 김재윤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9회를 책임진 임창민은 1실점을 했지만 삼진 2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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