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가 타격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톱 타자 이정후가 LA다저스 마무리 투수 에번 필립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면서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네 번의 타석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9회초 LA다저스 마무리 투수 에번 필립스의 속 150㎞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LA다저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4대5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저스의 '7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242로 하락했다.

또 다른 한국 메이저리그인 김하성은 같은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김하성의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33으로 떨어졌고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의 부진 속에 세인트루이스에 2대 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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