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진행될수록 방송3사 출구조사에 가까워져...범진보 180석 내외 석권 예상

10일 오후 11시 현재,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55.8%가량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154, 국민의힘은 96개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등은 4개 지역에서만 앞섰다.
 

같은 시각,

 10일 밤 국회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이만희 상황실장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밤 국회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이만희 상황실장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표가 8%가량 진행되고 있는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 20, 더불어민주연합 13, 조국혁신 11, 미래개혁 2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당은 167석을 확보해 단독 과반을 초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조국혁신당 등 진보 계열을 합칠 경우 180석을 돌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당과 합쳐 11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자체적으로 개헌선을 저지하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개표에 앞서 방송3사(KBS MBC SBS)의 22대 총선 공동예측 결과는 범야권이 최대 200석 이상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개표가 시작되자 초반에는 국민의힘이 치고 나가며 1위 지역을 민주당보다 2배 가까이 차지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 될수록 민주당이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 출구조사 결과에 근접하는 추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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