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개헌선 확보하고 대통령 거부권도 거부 가능
- SBS "국민의힘·미래 85∼110석, 민주·연합 183∼197석"
- MBC "국민의힘·미래 85∼99석, 민주·연합 184∼197석"
- 조국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미래 0∼2석 예측돼
4·10 총선 투표가 끝나자마자 발표된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 범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190~213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7석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돼 집권여당의 유례없는 참패가 예상된다.
K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을, MBC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을, SBS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녹색정의당 0석 등으로 예측됐다.
범진보가 200석 이상 의석을 확보할 경우 무엇보다도 개헌선이 확보되는 상징성 외에도 대통령의 법률안재의요구권(거부권)이 부정,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정부 고위직에 대한 탄핵 가능, 국회의원 제명 등도 가능해진다.
또한 정부예산안에 대한 확실한 감독권, 대통령령을 통한 통치의 종식 등 모든 국회의 의사결정권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범진보 정당들이 180석 이상만 차지하게되면 안건신속처리제(패스트트랙)를 단독 처리하는 등 21대 국회와 비슷한 정치 구도가 짜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