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그린피스의 '북극 살리기(Save The Arctic)' 캠페인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티셔츠를 제작 했으며, 유명인사 60여명이 사진전에 참여했다.(사진 영국 매체 메트로 캡처). |
해외 슈퍼스타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뭉쳤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조지 클루니,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크리스 마틴, 비비안 웨스트우드, 휴 그랜트, 루크 에반스, 나오미 캠벨 등 세계 유명 인사 60여명이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북극 살리기(Save The Arctic)' 캠페인을 위한 사진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가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했으며, 유명 사진가 앤디 가츠(Andy Gotts)가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들은 런던의 워털루 역에 전시된다. 워털루 역은 북극 석유 시추를 계획 중인 다국적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영국 본사와 가까운 지하철역이기도 하다.
미국 드라마 '왕자의 게임(Game Of Thrones)'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메이지 윌리암스는 "북극은 아름다운 생태계이자 동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이다. 지금 그 북극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지팡이 장인'으로, 설국열차에서 '길리엄'으로 열연한 배우 존 허트는 "북극은 마지막으로 남겨진 아주 깨끗한 생태계이자 위험에 처한 동물들에게는 안전한 천국이다"며 "수천 년 동안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존해온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북극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워털루 역을 전시 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이를 통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사진을 볼 것이다. 북극이 녹으면 우리 모두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안다"며 "북극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도록 북극 보호를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한다"고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사진설명) 그린피스의 '북극 살리기(Save The Arctic)' 캠페인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티셔츠를 제작 했으며, 유명인사 60여명이 사진전에 참여했다.(사진 영국 매체 메트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