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개막 15경기 만에 트리플A서 멀티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TODAY Sports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TODAY Sports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11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반면 14경기 연속 출루를 노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경기 출루를 13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대0으로 앞선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낮은 싱커를 툭 건드려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루이스 캄푸사노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펠트너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시켰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건 11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경기 만이다.

멀티 히트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이후 시즌 7호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이후 후속 타자 캄푸사노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즌 1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회초와 7회초에는 각각 내야 뜬공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8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대7로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2연승이 끊겼다.

미국 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TODAY Sports =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TODAY Sports = 연합뉴스

 

한편 1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오던 이정후는 이날 1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이정후는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로 0.284에서 0.272(92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 최지만. 연합뉴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 최지만.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에 도전하는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의 최지만은 개막 후 15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트리플A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솔로포에 이어 6회말 2사 후 길리스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또 우월 홈런을 쐈다.

멀티 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으로 '무력시위'를 펼친 최지만의 타율은 0.191(47타수 9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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