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금 12억 8천만원 확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2014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동대는 총 12억 8천 만 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각종 재정 지원을 통해 대학 입학 전형을 고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간소화하고 고교-대학 연계 활동들을 대학들이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2008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 정부지원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발됐고, 지난해에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결과 역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부터 대학 입시를 종전보다 간소화 해 기존 수시모집 4개, 정시모집 1개로 총 5개였던 전형 유형을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 3개, 정시모집 1개로 변경했으며,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접에서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학업능력 평가를 전면 폐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전체 정원의 10.7%를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 40명을 선발한다.
한동대 김호준 입학·인재개발처장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노력을 잘 반영하고, 기회가 부족하여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입학 전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동대학교의 대입전형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는 총 133개의 4년제 대학이 신청해 6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동대를 비롯해 계명대, 대구교대, 영남대, 포항공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대학은 2015년 2월까지 총 61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