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를 유통시키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A(3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이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물품.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물품. 대구경찰청 제공

또 약 400회 투약이 가능한 분량의 필로폰 14g과  대마 17g, 케타민 6g 등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630만원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 MDMA(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지인들에게 팔거나 수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이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필로폰.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 필로폰. 대구경찰청 제공

B씨(40) 등 14명은 A씨 등 판매자들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한 뒤 주거지, 숙소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를 공급한 상선을 특정해 수사 중에 있으며 관련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 방식뿐만 아니라 대면 거래 방식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이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품.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마약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품. 대구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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