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미니말 1마리 태어나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서 지난 18일 경사가 났다. 

경북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서 지난 18일 건강한 미니말 1마리가 태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서 지난 18일 태어난 미니말 1마리. 울진군 제공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서 지난 18일 태어난 미니말 1마리. 울진군 제공

수컷인 이 말은 태어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아장아장 걸음마를 어미에게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한낮에는 누워서 뒹굴거나, 모유 먹기, 뜀 뛰기 준비를 하는 등 활발한 성격을 보이고 있다.

왕피천공원사업소는 2019년 미니말 2마리를 들였고, 현재는 3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말은 일반적인 말들과 달리 신체가 작아서 낙마 위험이 적고, 튼튼해 큰 말보다 오래 사는 것이 특징이다. 큰 말을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들과도 친근하게 잘 어울릴 수 있다.

울진군은 새로 태어난 미니말의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는 현재 터줏대감인 일본원숭이를 비롯한 설카타육지거북, 과나코, 미어캣 등 17종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동물의 종류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욱 보완해 체험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울진의 대표 힐링장소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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