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3일 대학원 세션 개최를 시작으로 24일에는 국내외 석학들과 연구자를 모시고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세미나는 △1세션, 기후위기 시대 여성농민의 삶과 연대 모색 △2세션, 돌봄위기와 중국의 돌봄사회로의 전환 모색 △3세션, 삶의 전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발표에 칠레 전국농민조직인 아나무리단체 설립자인 밀라레이 파이네말(Millaray Painemal), 중국 산동대 사회학과 왕샹센(Wang Xiangxian)교수가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김미란(성공회대), 백영경(제주대)과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장지은, 정숙정이 발표에 나선다.
세션별로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해 전환의 시대 글로벌 연대 모색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1세션에 김현미, 김정열이 토론을 맡고 2세션에 정고운, 이민자가 토론하며 3세션에는 허윤, 성지혜가 토론에 참가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은 지역사회 현장 탐방으로 진행된다. 식량주권과 생물 주권 확립을 실천하며 전환을 모색하는 현장으로서 경북 상주에 위치한 ‘언니네텃밭 상주봉강공동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지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탐방한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으로 전환을 실천하는 지역 여성들의 글로벌 연대 모색을 위해 개최된다"며 “칠레, 중국 및 한국의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모여 지역에서의 여성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생활양식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술대회는 23~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3-580-6261)로 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