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전국 6개 지역에서 ‘한국 의료 사망’을 주장하며 촛불집회를 연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30일 오후 9∼10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서울 외에도 강원과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집회에서는 김교웅 의협 대의원 의장이 '정부가 한국 의료를 죽인 것'에 대한 애도사를 표명하는 등 환자단체와 전공의·의대생 학부모 단체 등이 참여해 정부 정책에 대해 발언한다.
참석자들은 '의학교육 사망 국민건강 사망'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촛불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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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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