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KT와 롯데를 상대로 1승 2패를 거두며 2연속 루징시리즈를 거둔 삼성라이온즈가 28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 6연전을 치른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주 KT와 롯데를 상대로 1승 2패를 거두며 2연속 루징시리즈를 거둔 삼성라이온즈가 28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 6연전을 치른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주 KT와 롯데를 상대로 1승 2패를 거두며 2연속 루징시리즈를 거둔 삼성라이온즈가 4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지난 21~23일 홈에서 열린 KT위즈와의 3연전에 이어 24~26일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삼성은 26일 롯데전에서 상대 선발 최이준을 조기 강판 시키고도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 하며 KT전부터 이어진 루징시리즈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원태인이 롯데 타선을 상대로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 5자책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3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이어 불펜 핵심 자원인 임창민도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2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최근 침묵을 이어가던 데이비드 맥키넌이 3안타를 뽑아냈지만 찬스에서 침묵했고, 이재현을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도 타점 생산에 실패하면서 1대9로 완패를 당하며 2연속 루징시리즈와 2연패 늪에 동시에 빠지게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은 지난주 2승4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4위로 추락했다.

한 때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타이거즈를 1경기차로 추격했던 삼성이지만 지난주 경기에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이 2연속 루징시리즈와 2연패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최근 들어 득점권에서 침묵한 타선의 회복과 피로감이 엿보이는 불펜진의 회복이 필요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진 삼성은 5월의 마지막 주인 28일부터 홈에서 6연전을 가진다.

28~30일 키움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 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 한화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키움을 상대로 3승 2패, 한화를 상대로는 4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두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만큼 이번 홈 6연전을 통해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패 탈출과 반등을 위해 승수를 쌓아야되는 삼성은 28일 코너 시볼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특히 지난 22일 KT전에서 시즌 세번째 퀄리티스타르를 기록하며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던 코너가 이날 선발 등판에서 연패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서 키움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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