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선두
드림 올스타 내야 4개 부문 전부 삼성 선수
16일까지 홈페이지 등서 투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드림올스타팀에서 삼성라이온즈 선수 6명이 선두를 달리고 있어 현재 삼성의 '상승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3일 기준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진행된 '2024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에서 1루수부터 유격수까지 내야 4개 부문에서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김영웅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선발투수 부문에서도 삼성 '에이스' 원태인이 선두를 달리며 2021년 이후 3년만에 선발투수 부문 1위를 노리고 있고, 지명타자 부문에선 앞서 외야수 부문에서만 5차례 베스트 12로 선정됐던 구자욱이 처음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체 후보 중에선 포수 부문에 두산 양의지가 득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전체 128만2813표 중 약 44%에 달하는 56만9279표를 받으며 1차 중간 집계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1차 중간집계 최다 득표 2위는 56만9055표를 받은 KIA 정해영이 양의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LG, NC, KIA,한화,키움)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선수들이 휩쓸고 있다.
현재 KIA는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과 외야수 부문 한 자리를 제외한 10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졸 신인 선수 중에선 두산 김택연이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KBO리그 역사에서 고졸 신인이 베스트 12에 선정된 사례는 5번에 불과하며, 투수로는 2019년 LG 트윈스 정우영이 유일하다.
2024 시즌 KBO 리그는 폭발적인 관중 증가와 함께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며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1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 128만 2813표로 지난해 1차 중간 집계(96만 5,475표) 대비 약 33% 증가했다.
한편, 2024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오는 17일 발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