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터널 및 육교 102개소 집중 조사(사진설명-경주시가 오는 23일까지 교량, 터널 및 육교 102개소에 대해 상반기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안전 불감증으로 야기되는 인재들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경주시가 상시 관리해온 교량 및 터널에 대해 위험요인이나 문제점이 있어 보이는 곳에 집중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 도로과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교량, 터널 및 육교 102개소에 대해 상반기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도로과 관계자에 따르면 규모가 큰 경주교, 충효교, 나정교, 보문교, 시동교의 5개소는 교량점검 및 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소규모 교량 및 터널 97개소에 대해서는 도로과에서 3개반 9명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교량, 터널 등의 손상, 결함, 기능적 위험요인 등 전반적인 외관형태를 관찰 점검해 위험요인을 설계도면, 외관조사망도 등과 비교해 위험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실시이력도 파악한다.
이번 정기점검결과 주요부재 결함 발견 시 전문 진단기관에 정밀점검 또는 진단을 의뢰하고, 균열 및 열화로 인한 주요부재 단면 유실 및 세굴, 침식 등 하상의 변화에 의한 교각부에 위험이 발견 될 경우 긴급 보수할 예정이다.
도로과 김성수 과장은 “경주시에서는 평소 노후하거나 위험성이 있어 보이는 교량 및 터널 등을 상시 관리 하고 있다”며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인 교량 등에 대해 우기 전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박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