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흥, 명인과 명무, 그들의 고결한 전통이 만나다

● 일 시 : 2014년 5월 15일(목) 7시30분

● 장 소 :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 주최/제작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 입 장 료 : VIP 50,000 / R 30,000 / S 20,000 ※ 만65세이상 50% 할인

● 입장연령 : 8세이상 입장가능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 공연문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

▲‘명인명무전’ 포스터.

● 주요출연진 및 작품소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이매방

생존 예술가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27호<승무>,제97호<살풀이춤>, 두 가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된 우봉 이매방 선생은 호남예술의 맥을 이으며 전통 민속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전수하고 있다.

이매방 선생은 60년대 ‘3고무·5고무·7고무’등을 창안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구한말 이래 변질되지 않은 전통춤의 원형’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무대에 자주 서지 못하고,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명자 선생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를 예정이지만 대구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판소리 명창 안숙선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 우는 안숙선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인간문화재로 등극해 노쇠한 우리 국악계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판소리의 나이를 젊게 끌어내린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서 춘향가 中 ‘사랑가’로 가녀린 몸매에서 솟구쳐 나오는 우조의 힘찬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휘저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춤 인생 50년,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 국수호

국수호는 국립무용단 최초 남자 무용수 1호로 옛 것을 고증하고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춤 문화유산을 역추적, 새롭게 구성하고 창작해 우리 고대문화를 오늘에 계승해 나가고 있다. 남무는 독특한 춤사위와 인생을 관조하는 춤과 연기가 혼재하는 작품으로서 남도의 계면가락을 밑거름으로 완성된 춤이다. 장단을 타고 넘는 능숙한 솜씨와 오랜 세월 삭이고 숙성시켜 온 춤의 연륜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김재광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