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건립추진위 2기 발대식 경북도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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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 2기 발대식이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김대호 기자 | ||
추진위의 발족까지 박정희 동상 추진단을 이끌었던 김형기 전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건립은 박정희 정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하는 노력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다"고 했다.
또한 김 단장은 "서울대 재학시절(72학번) 저도 박 대통령에 맞서 데모도 많이 했었다. 그러나 경제학을 연구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은 놀라웠다. 군인이 아니라 경제학자로 평가할 만하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 동상 추진을 하면서 연구해 보니 너무 많았지만 12개로 간추려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세워질 동상 주위에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알리는 시설을 둘러세울 계획이다"고 했다.
추진위측은 당초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대구에 건립하려했으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비로 직접 세우겠다고 해, 모금을 통해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려는 동상 추진단의 뜻과 맞지 않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경북도청 앞 천년숲으로 입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박정한 대구경북미래연구원이사장, 박유근 박정희겅신계승사업회 자문위원장, 박몽용 전 경북새마을운동협의회장,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양재곤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에 추대됐다.
또한 변태석 아시아포럼21 이사장, 김명환 전 산림청장, 김진영 전 국회의원, 박용택 전 대구경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 한상대 전 검찰총장, 조성정 21기민주평통자문회의 운영위원 등이 상임고문을 맡았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구경북 뿐만아니라 경기 강원 부산 대전 광주 전남 등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자문위원과 지역본부장 등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발대식 연단에는 박정희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모금을 통해 건립할 동상 축소 모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