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어 두 번째
발전소측 "안정상태 유지
터빈 정지 원인 파악 중"

울진에 있는 신한울 2호기의 터빈이 또 정지돼 한수원이 원인 분석에 나섰다.  6월 들어서만 두 번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 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이달 19일 계통연결 후 출력 증가 중 이튿날인 20일 오전 4시 28분쯤 터빈이 자동정지 됐다"고 밝혔다.

신한울 2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신한울 2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울원전본부는 "터빈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으로 발전소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터빈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 힘으로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앞서 신한울원전2호기는 지난 13일 오후 5시 15분쯤 터빈이 자동정지돼 원인 파악과 함께 정비를 해왔다. 

이번 터빈 정지는 상업 운전 개시 후 두 번째로 앞선 자동정지 정비·검검을 마친 뒤 19일 오후 발전을 재개해 출력 상승 중 터빈보호신호가 작동하면서 다시 터빈이 자동으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울원전2호기는 지난 4월5일, 7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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