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선제골, 세징야 2득점···무실점 2연승

▲ 전북현대모터스 경기에서 세징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 세징야 득점장면.

 

   
▲ 요시노 득점장면.

대구FC가 지난 22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세징야, 박용희, 정재상이 전방에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박세진,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안창민, 박재현, 장성원, 이용래, 손승민, 박세민, 고재현이 대기했다.

대구는 전반부터 높은 활동량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특히 요시노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태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대구는 전반 내내 상대 진영에서 골문을 두드리며 에너지 높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39분 결국 요시노의 선제골이 터졌다. 박용희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왔고, 요시노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1대0 리드를 챙기며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어깨에 통증을 느낀 정재상 대신 박세민을 투입했다. 전북은 전반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대구를 위협하는 듯 했지만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15분 세징야가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만들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징야는 페널티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경기는 2대0이 됐다.

대구는 후반 18분 홍철을 내보내고 장성원을 들여보냈다. 대구와 전북은 계속해서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후반 29분에는 세징야가 수비수 여럿을 제치며 슈팅까지 연결시키는 장관을 만들어냈다. 대구는 후반 30분 박용희 대신 고재현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36분 세징야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장면에서 세징야가 상대 선수 두명을 벗겨내며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마주했고, 골망 구석을 흔드는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세징야의 멀티 득점으로 경기는 3대0이 됐다. 대구는 세징야, 요시노를 내보내고 이용래, 박재현을 들여보내며뒷문을 틀어막았다. 대구는 3대0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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