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등학교가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제2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경북 발명교육의 명성을 드높였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난 29일 발표된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3학년 진가인 학생이 특상을, 2학년 김주한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특상을 수상한 3학년 진가인 학생은 ‘편광 구면판을 이용한 HUD장치’ 작품으로 고급승용차에 장착된 고가의 HUD장치를 수업시간에 배웠던 구면거울의 원리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구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김주한 학생은 ‘3D 별자리판’ 작품으로 천문동아리 활동 중 불편하게 생각했던 별자리판을 입체적으로 구현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23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발표된 제28회 대한민국발명전시회에서는 3학년 정아영 학생이 “아이(eye) 편한 안경” 작품으로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였는데 눈이 피로한 사람들에게 이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멀리 바라보는 효과를 나타내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생물과 물리의 융합적 사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산과학고는 발명교육에 역점을 두고 토요프로그램으로 자유탐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작기기를 갖춘 무한상상공작실에 지난해 CNC와 3D프린터를 구입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언제든지 직접 발명품을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점이 각종 발명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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