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News1 |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를 터뜨리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9일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쳤던 강정호는 이날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안타 2개를 추가, 강정호는 지난 달 11일 밀워키전 이후 4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타율은 0.289에서 0.295로 상승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4구째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의 시즌 7호 홈런.강정호는 4회초 유격수 땅볼, 5회초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방향으로 강력한 타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닐 워커가 병살타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강정호는 9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했지만 워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면서 미네소타에 10-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59승 41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가 됐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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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