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소년 통일 디베이트 대회’는 수성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2인 1조가 돼 통일 관련 주제를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대회다. 청소년의 통일인식 개선과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을 대주제로 6개 팀(오성고 1팀, 남산고 2팀, 시지고 3팀)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생들은 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과 그 근거를 논리 정연하게 제시했다.
오성고 이준우·고주원 팀이 최우수상인 대구시 교육감상을, 남산고 최윤서·이근우 팀은 우수상인 수성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인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장은 남산고 강지원·이윤지 팀과 시지고 김경명·정혜리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호경 협의회장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라며 "앞으로도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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