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각 급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설공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 까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에 대해‘부실시공 방지 및 청렴계약 이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공사의 질적 향상도모하고 시공자의 청렴ㆍ성실시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시설공사와 청사신축 등 공사금액 10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현장 15곳이다.
점검반은 건축ㆍ토목ㆍ전기ㆍ설비 등 전문기술직으로 꾸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 품질, 시공, 기술지도, 청렴계약 이행여부 등 공사 전반에 대한 사항을 살핀 후 지도를 통해 하자발생 및 부패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물을 구축할 방침이다.
송건수 교육시설과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을 도모하고 견실 시공 및 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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