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색 컬러를 통해 표현된 가장 인간다운 순간의 설렘
▲박성례 '칠월(July)'. 98X130 Aclic on canvas 2012.(화봉갤러리) |
화봉갤러리(관장 여승구)는 박성례 전 '설렘의 기억'을 7일 오후 5시부터 20일까지 전시한다.
작가는 '문자'로 표현되는 언어 대신 '컬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조형언어' 작업을 지속해 왔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영국 윔블던 대학 미대를 수학한 박성례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20여회의 그룹전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불확실한 예감'에 관한 것이다. 낯선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다가왔던 불확실하지만 예감할 수 있는 설렘의 기억들을 시각화했다.
늘 불확실한 형상을 꿈꾸는 인간은 희망하고 절망하고 체념하고 안도하고 사랑하고 슬퍼하며, 순간의 설렘과 자극에 예민해지는 순간이 가장 인간답다고 여기고 이를 컬러로 표현했다.
작가는 특히, 보색의 이미지들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되 아름다운 불일치를 지향하며 캔버스 속에서 작가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뉴스1
대경일보
dkilbo@hanmail.net

▲박성례 '칠월(July)'. 98X130 Aclic on canvas 2012.(화봉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