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67명 수료, SW기업 예비 인재 배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지난 9일 대구스마트시티센터 SW산학캠퍼스 코드알파에서 제2기 프로젝트-X 대구 성과 교류회 ‘다모디라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트-X 대구 교육 수료생 67명의 학생들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시, 이노베이션아카데미, DIP, 지역 기업 멘토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2기 프로젝트-X 대구 성과 교류회 ‘다모디라 데이’에서는 대구 교육생들이 12주 동안 동료들과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팀을 시상했다.

또 수료생 중 30명 교육생들을 선발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대구 지역 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휴컨, 오토아이티㈜ 등 10개사에서 인턴십을 통해 실무 SW개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대구시 시장상을 수상한 '파이썬 2팀(김경석, 김동영, 이제원, 정장훈, 조형근, 투트시)'은 ‘IoT 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탐지 서비스’를 개발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한 '모빌리티 1팀(김도훈, 배지현, 손규원, 이수영, 황승규)'은 ‘Donkey car, OpenCV, TensorFlow를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상은 ‘모의 주식 예측 시스템’을 만든 '자바 6팀(권도은, 김상훈, 이효주, 정유선, 조태호)'이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동료학습 기반 교육 플랫폼 ‘프로젝트-X’와 연계해 지역 산업 맞춤형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콘텐츠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SW인재의 지역 정착과 SW산업 연계를 통한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프로젝트-X 대구 교육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지역산업 SW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대구시와 DIP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DIP는 이번 제2기 프로젝트-X 대구 운영 결과를 토대로 지역 SW 인재 양성 활성화 방안 및 차년도 제3기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3기부터는 코딩(Coding)의 ‘C’와 모험을 뜻하는 ‘Odyssey’를 결합한 ‘Codyssey’로 브랜드명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산업 수요 기반의 현장형 SW인재 양성 예정이다.

김유현 DIP 원장은 “지역 특화형 PBL문제 개발을 통한 지역기업 현장 맞춤형 인력난 해소 등 지역 SW산업 생태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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