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정치의식을 믿는다" 글 올려

국민의힘 7ㆍ23 전당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원 모바일 투표 마지막 날인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다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하며 "철없는 정치 검사의 난동이 종식돼야 한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들의 정치의식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일부 언론의 공작과 댓글부대의 여론조작으로 왜곡된 여론도 당원들이 바로 잡았으면 한다"며 "지켜보겠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한 후보를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소시오패스'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해괴한 법 논리 내세웠다가 하루 만에 사과하고, 징역 35년 구형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20년 따라 다니다가 한순간에 등 돌려 배신하고, 법무부 장관 하면서 유튜버들에게 지지 방송 부탁하고, 댓글 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하고, 이거 소시오패스 아닌가"라고 한 후보를 공격했다

홍 시장은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는"내가 연일 한동훈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것은 모두 팩트에 기반한 것이고 그가 문정권 초기 화양연화 시절에 우리에게 자행했던 정치검사의 공작수사 작폐에 비하면 그 강도가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나는 그런 아류의 사람이 화양연화 시절을 다 보내고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중국 악극처럼 변검하여  또다시 화양연화 시절을 맞이 할려는 것은 용납 할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당대표 선거와 상관없이 끝까지 응징 되어야 정치적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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