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열전 돌입

2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 2터미널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이 태극기 들고 공항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 2터미널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이 태극기 들고 공항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결전의 땅' 파리에 도착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4시간 넘는 비행 끝에 21일(한국시간) 새벽에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기수로 선정된 본단은 입국 절차를 마치고 2시간 후에 입국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첫 인사를 나눴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25일 여자 핸드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인원으로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목표로 종합 순위 15위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입국장에서 "파리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느껴진다.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스태프가 그동안 철저히 준비해왔는데, 잘 실현해서 좋은 성과를 내 국민께 기쁨을 드려야 하기에 책임감도 크다"며 "초기에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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