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청사진은 철도·교통 중심도시

▲ 확정된 김천시, 2040 김천도시기본계획.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 17일 경북도로부터 '2040년 김천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 받으면서 2040년까지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천 도시기본계획은 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서 시민참여단,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 경북도에 승인 신청한 후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인구감소 시대를 반영해 '첨단과 전통을 가진 3대가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미래상으로 정하고 5대 계획 목표를 '누구나 함께 사는 균형발전도시, 누구든지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다복한 도시, 3대가 안전하고 아름다운 삼산이수 도시, 일·삶·쉼이 융합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시민 모두 편하게 즐기는 문화․관광도시'로 제시했다.

또, 2040년까지 목표 인구를 16만명으로 설정하고 산업단지 조성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하여 목표 인구에 도달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시 전체 행정구역 1009.49㎢중 시가화 용지 28.339㎢, 시가화 예정용지 12.368㎢, 보전용지 968.783㎢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도심지역을 1도심, 혁신도시를 중심기능 강화수행지역으로 1지구 중심, 대항·아포·지례를 생활권별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3지역 거점으로 설정했다.

또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광역철도를 활용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기후변화 적응 재해안전도시 조성, 공원․녹지 네트워크 및 친환경 도시환경조성, 함께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 등 장기 비전을 담은 부문별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풍부한 성장 잠재력과 지속가능한 발전 의지를 반영한 중요한 계획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2040년 김천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2일부터 김천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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