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9급 등 17개 직렬 897명 선발을 위한 경북도공무원 선발시험이 오는 21일 포항·안동·구미·경산시 등 4개 권역, 19개 시험장, 460개 시험실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897명을 뽑는 공무원 임용시험에 1만3,200명이 응시해 14.7: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시설관리직 9급은 3명 모집에 120명 지원해 가장 높은 4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행정직 9급(22.8:1), 방호직 9급(21.5:1), 기업행정직(16:1), 사서직 9급(16.3:1), 보건직 9급(15.4:1), 녹지직(산림보호 직류) 9급(13.5:1), 세무직 9급(12.1:1)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애인 구분모집 분야는 20명 선발에 151명, 저소득층 분야는 20명 선발에 110명이 지원했다.

특히, 올해 첫 선발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에는 38명 모집에 288명이 응시해 7.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시간인 1일 8시간(주 40시간)보다 짧은 1일 4시간(주 20시간)근무하게 되는데, 시험과목과 응시자격 등은 일반 공무원 채용절차와 같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9월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다.

우병윤 안전행정국은 “이번 시험 합격자는 신도청 시대에 경상북도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열정을 가진 유능한 재원들이 공직에 들어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