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충에 패하며 은메달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조가 남녀 혼합복식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세계랭킹 1위인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상대로 열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0대 2로 아쉽게 석패했다.

앞서 김원호-정나은 조는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와 '태극전사 간 맞대결'을 벌여 2대 1로 꺾고 결승행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정쓰웨이-황야충 조와 BWF대회 상대 전적은 경기 전까지 3승 3패로 비등한 상대전적을 갖고 있어 기대감이 있었지만, 세계랭킹 1위라는 벽에 아깝게 막혔다.

대한민국은 혼합복식에서 16년 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에 귀중한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서승재-채유정 조는 앞서 동메달 결정전서 일본의 와타나베 유나-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대 2로 패배하며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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