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인부 2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8분쯤 고령군 다산면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3층 도장 작업을 하던 A(40대)씨 등 인부 2명이 어지럼증과 구역질 등 유해가스 중독 증세를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호흡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진입해 A씨 등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도장 작업 을 하다가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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