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올림픽이 대회 11일차에 접어들면서 점점 더 그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6일(이하 한국시간)에도 주요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뽐낸다.
◇ 다이빙
대회 11일 차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우하람과 이재경이 출전하는 다이빙이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이날 오후 4시 50분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출전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4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썼던 우하람은 이번 대회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서는 이재경의 활약 여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경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주목을 받았다.
◇ 탁구
탁구에서는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남자 탁구 장우진-임종훈-조대성조는 이날 오후 4시 55분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남자 단체 16강전에 출전해 강호로 꼽히는 크로아티아의 대결을 펼친다.
이어 오후 9시 55분부터는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여자 단체 8강전을 갖는다. 앞서 치러진 여자 단체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은 기세를 몰아 남녀 단체전 모두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 스포츠 클라이밍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신은철과 서채현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선 서채현은 이날 오후 5시 르 부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여자 볼더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신은철이 남자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 시드 결정전에 출격한다.
◇ 레슬링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는 이승찬과 김승준이 출전한다.
이승찬은 앞서 치러진 그레코로만형 130kg 16강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승찬은 이날 오후 6시 아레나 상 드 마르스에서 패자부활전 경기를 치른다.
이어 97kg 김승준은 16강 경기에 나선다. 김승준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준결승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 6일 올림픽 주요 일정
△다이빙= 오후 4시 50분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우하람, 이재경)
△탁구= 오후 4시 55분 남자 단체 16강전 <대한민국 : 크로아티아>
오후 9시 55분 여자 단체 8강 <대한민국 : 홍콩/스웨덴>
△스포츠클라이밍= 오후 4시 55분 여자 볼더 준결승 (서채현), 남자 스피드 시드결정전 (신은철)
△레슬링= 오후 5시 55분 남자 그레코만형 : 130kg 패자부활전 ~ 결승 (이승찬), 97kg 16강 ~ 준결승 (김승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