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홈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잡고 2년 연속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노린다.

포항은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펼친다.

지난 21일 준결승 1차전 제주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정재희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포항은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코리아컵 결승으로 향한다.

포항은 코리아컵 성적만 놓고 본다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K리그1에선 지난 24일 대구FC 1대2로 패하며 3년 만에 4연패 늪에 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제주도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상황이 좋지 않다.

포항은 제주보다 하루를 더 쉬고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체력과 분위기에서 제주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위기에 강한 포항인 만큼 2차전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2년 연속 코리아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포항이 이번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 및 통산 최다인 6회 우승 도전을 이어갈 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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