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서 60대 뇌출혈 환자가 발생하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헬기로 강릉까지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3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6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8씨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으로 울릉의료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쯤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에 A씨와 의료진을 탑승시킨 뒤 강릉까지 이송했다. 이동 내내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오후 11시 9분쯤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된 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이송요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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